2009年2月 大韓民国旅行記
2009년 2월 대한민국 여행기
【2】 2/4


▲2009年2月 大韓民国旅行記 【1】 2/2〜2/3からの続き▲
▲2009년 2월 대한민국 여행기 【1】 2/2〜2/3에서 계속▲

仁徳院 인덕원

仁徳院駅 인덕원역

2月4日。ソウル市庁近くのホテルを出発し、40分ほど地下鉄を乗り継いで、仁徳院(インドグォン)という街へ向かった。
ここ仁徳院はソウル市内ではなく、京畿道(キョンギド)安養市(アニャンシ)というところにある。

2월 4일. 서울 시청 가까이의 호텔을 출발해, 40분 정도 지하철을 타면서, 인덕원이라는 거리에 왔다.
이 인덕원은 서울시내가 아니고, 경기도 안양시라는 곳에 있다.

仁徳院駅前風景 인덕원 역전 풍경

安養市はソウルから南へ約25kmほどのところにある、人口62万人ほどの都市。典型的なソウルの衛星都市で、日本で例えるなら川口とか松戸とか市川のような感じだろうか。外国人観光客はもちろん、韓国人でも用がなければ来ないようなところだが、韓国の日常の風景を見てみようと思いやって来た。
駅の外に出てみると、そこは典型的なソウルの郊外の景色だった。この日もやはり霧が濃かった。

안양시는 서울에서 남쪽 약 25km 정도의 곳에 있는, 인구 62만명 정도의 도시다. 전형적인 서울의 위성도시이고, 일본에 비유한다면 카와구치라든지 마츠도라든지 이치카와와 같은 느낌일까. 외국인 관광객은 차치하고, 한국인이어도 용무가 없으면 오지 않는 듯한 곳인데, 한국의 일상 풍경을 보려고 해 왔다.
역의 밖에 나와 보면, 거기는 전형적인 서울의 교외 경치였다. 이 날도 역시 안개가 진했다.

路地の風景 골목 풍경

幹線道路から一歩奥に入ると、いかにも生活感溢れる路地の風景になった。昨日のソウルのように日本語の看板もなく、日本人らしき姿も見かけない。本当に韓国に来たんだということを、このとき改めて実感した。
仁徳院の街を少し歩いてから、再び地下鉄に乗った。
※仁徳院の市街地散策については仁徳院(京畿道安養市東安区)のページをご覧ください。

간선도로로부터 한 걸음 동내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생활감이 느껴지는 골목 풍경이 되었다. 어제의 서울과 같이 일본어 간판도 없고, 일본인 같은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정말로 한국에 왔다고 하는 것을, 이 때 재차 실감했다.
인덕원의 거리를 조금 걷고 나서, 다시 지하철을 탔다.
* 인덕원의 시가지 산책은 인덕원(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페이지를 봐 주세요.

坪村新都市 평촌신도시

坪村駅前広場 평촌역전광장

地下鉄4号線に乗り、仁徳院の次の坪村(ピョンチョン)で下車。平日の朝なので駅は混雑していた。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인덕원 다음의 평촌으로 하차했다. 평일 아침이니까 역은 혼잡하고 있었다.

坪村新都市 평촌신도시

坪村駅から次のポムゲ駅にかけてのあたりは、1990年ごろに開発された坪村新都市が広がっている。新しく開発された街なので、先ほどの仁徳院と違って整然とした印象の街並みだ。

평촌역으로부터 다음의 범계역까지의 근처는, 1990년경에 개발된 평촌신도시가 퍼지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거리이니까, 조금 전의 인덕원과 달리 정연한 인상의 거리다.

坪村アクロタワー 평촌 아크로타워

坪村新都市の中でもひときわ目立つのがこの坪村アクロタワー。住宅とオフィスを兼ねたビルで、2007年に完成した。ソウル首都圏の中でも非常に人気の高い物件のようだ。
この向かい側には、1996年に安養の旧市街から移転してきた安養市庁がある。今では安養市民の半数近くがこの坪村新都市の住人のようだが、市庁まで移転させるとはなかなか思い切ったことをするものだ。

평촌신도시안에서도 한층 눈에 띄는 것이 이 평촌 아크로타워다. 주택과 오피스를 겸한 빌딩이고, 2007년에 완성했다. 서울 수도권안에서도 몹시 인기가 많은 물건같다.
이 정면에는, 1996년에 안양 구시가로부터 이전해 온 안양 시청이 있다. 지금은 안양시민의 반수 가까이가 이 평촌신도시의 거주자인 것 같은데, 시청도 이전시킨다고는 꽤 대담한 일을 하는 것이다.

坪村一番街 평촌일번가

坪村新都市で一番の繁華街がここ、坪村一番街(ピョンチョンイルボンガ)だ。日本のニュータウンにはない、良い意味での「ゴチャゴチャ感」が感じられる。

평촌신도시에서 제일의 번화가가 이 평촌일번가다. 일본의 뉴 타운에는 없는, 좋은 의미로의 '뒤죽박죽 분위기'가 느껴진다.

坪村一番街で 평촌일번가에서

久々に日本語が目に飛び込んできた。左側には「うどん とんかつ そば マンドゥ(韓国風餃子) 寿司 専門店」と書いてある。どれも韓国で人気の日本料理だが、なぜこの中にマンドゥが紛れ込んでいるのかよく分からない。
「모리모리(モリモリ)」の文字が何となく日本語の「もりもり」に似ているように感じるのは気のせいだろうか。

오래간만에 일본어가 눈에 들어왔다. 좌측에는 '우동 돈까스 모밀 만두 초밥 전문점'이라고 써 있다. 모두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일식인데, 왜 이 안에 만두가 섞여 있는지 잘 모르다.
'모리모리' 문자가 어쩐지 일본어의 'もりもり'을 닮아 있다고 느끼는 것은 기분탓일까.

ポムゲ駅前 범계역전

坪村新都市の西部にあるポムゲ駅まで歩いてきた。とても賑やかなところだ。どちらかと言うと、坪村新都市の中心は坪村駅ではなくこちらのようだ。
※坪村新都市の市街地散策については坪村新都市(京畿道安養市東安区)のページをご覧ください。

평촌신도시의 서부에 있는 범계역까지 걸어 왔다. 몹시 떠들썩한 곳이다. 어느 쪽일까 하면, 평촌신도시의 중심은 평촌역이 아니고 이쪽같다.
* 평촌신도시의 시가지 산책은 평촌신도시(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페이지를 봐 주세요.

ポムゲ駅で 범계역에서

ポムゲ駅のホームにはこんなものが貼ってあった。KTX(韓国高速鉄道)に一番早く乗るためには、1号線の冠岳駅からシャトルバスを利用して光明駅へ行くのが便利だと紹介されている。が、背景の絵をよく見たら、なんと日本の新幹線。
これに限らず、韓国ではイメージ図として日本の列車の写真や絵が使われているのをよく見かけるそうだ。それだけ鉄道に関心のない人が多いということらしく、それが何の列車なのか分かる人は鉄道ファンぐらいなんだとか。

범계역 승강장에는 이런 것이 게시되어 있었다. KTX(한국고속철도)에 가장 빠르게 타려면, 1호선 관악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광명역에 가면 편리하다고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배경 그림을 잘 보면, 무려 일본의 신간선이 아닌가.
이만큼이 아니고, 한국에서는 이미지그림으로서 일본 열차의 사진이나 그림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잘 볼 수있다고 하다. 그만큼 철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은 일같고, 그것이 무슨 열차인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철도 팬 정도라고 하다.

安養一番街 안양일번가

安養駅 안양역

ポムゲ駅から地下鉄4号線、1号線と乗り継ぎ、今度は安養市の西部にある安養駅で降りた。
ここが安養のもともとの中心地だ。

범계역에서 지하철 4호선, 1호선으로 갈아 타면서, 이번은 안양시 서부에 있는 안양역에서 내렸다.
여기가 안양의 원래의 중심지다.

安養駅前 안양역전

安養の駅前は、日本にもよくある中規模都市の駅前らしい雰囲気。見た感じ、岐阜市くらいの規模の街のようだ。駅前には地下街やデパートもあった。

안양 역전은, 일본에도 자주 있는 중규모 도시의 역전같은 분위기다. 외형은 기후시(岐阜市) 정도 규모의 거리같다. 역 앞에는 지하상가나 백화점도 있었다.

安養一番街 안양일번가

安養駅周辺一帯の繁華街のことを「安養一番街(アニャンイルボンガ)」というらしい。
安養はソウル首都圏の中でも昔から大きい街だったようで、貫禄のある繁華街が形成されている。現在は坪村新都市に押され気味だというが、それでもかなり賑やかだと感じた。

안양역 주변 일대의 번화가를 '안양일번가'라고 하는 것 같다.
안양은 수도권안에서도 옛부터 큰 도시였던 것 같고, 관록이 있는 번화가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는 평촌신도시에 질 것 같지만, 그런데도 꽤 떠들썩하다고 느꼈다.

安養一番街 안양일번가

このような横断幕をよく見かけるのも、韓国の繁華街の特徴だろう。この写真の横断幕には、住民自治センターの評価が最優秀だった旨が書かれている。
ちなみに安養市は日本の小牧市と友好都市になっているようだが、小牧にも「本町一番街」という商店街があるのは面白い偶然だ。

이런 횡단막을 잘 볼 수있는 것도, 한국 번화가의 특징일 것이다. 이 사진의 횡단막에는, 주민자치센터의 평가가 최우수였던 일이 쓰여져 있다.
참고로 안양시는 일본 코마키시(小牧市)와 우호 도시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코마키에도 '홈마치 이치방가이(本町一番街, 홈마치 일번가)'라는 상가가 있는 것은 재미있는 우연이다.

中央路 중앙로

安養市街の中央を南北に貫く幹線道路。バスがとても多い。
韓国の街をしばらく歩いてみて思ったが、自動車が右側通行ということに慣れなくて少し混乱する。信号のシステムも日本とは少し違うようで、いつ青になるのか掴みづらい。

안양 시가지 중앙을 남북으로 빠져 나가는 간선도로. 버스가 몹시 많다.
한국 거리를 당분 걸어 봐 생각했는데, 자동차가 우측통행인 것에 익숙해지지 않아 조금 혼란하다. 신호 시스템도 일본과는 조금 다른 것 같고, 언제 파랑이 되는지 좀처럼 모르다.

安養駅の近くの食堂で 안양역 가까이의 식당에서

安養駅の近くにある小さな食堂に入った。外国人などほとんど来ることのなさそうな店で、メニューは当然韓国語のみ。あまり分からないので、とりあえず韓国の軽食の定番であるキムパプ(韓国風のり巻き)とラーメンを頼んだ。
賑やかなおばさんが何やらいろいろ話し掛けてくれて、親切にバスの乗り方も教えてくれた。高級料理店の韓国料理は日本でもお金さえ出せば味わえるが、こういうお店の雰囲気は日本では決して味わえないものだ。

안양역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에 들어갔다. 외국인은 거의 오는 것 없을 것 같은 가게이고, 메뉴는 당연히 한국어만이다. 너무 모르기 때문에, 우선 한국 경식의 정평인 김밥과 라면을 주문했다.
떠들썩한 아줌마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이야기해 주고, 친절하게 버스 타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다. 고급점의 한국요리는 일본에서도 돈만 내면 맛볼 수 있지만, 이런 가게의 분위기는 일본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것이다.

安養南部市場・中央市場・博達市場 안양 남부시장·중앙시장·박달시장

南部市場 남부시장

続いて、安養一番街の南側にあるアーケード付きの市場、南部市場にやって来た。野菜や果物が所狭しと売られていて、非常に活気に満ちていた。

그리고, 안양일번가 남쪽에 있는, 아케이드 있는 시장, 남부시장에 왔다. 야채나 과일이 많이 팔리고 있고, 몹시 활기가 있었다.

中央市場 중앙시장

こちらは、安養一番街の西側にある安養中央市場。数あるソウルの衛星都市の中から安養に来たのは、このような在来市場が発達していそうに見えたのが理由の一つだ。
中央市場はソウル近郊でも比較的規模の大きな市場のようで、まさに安養市民たちの台所になっている。それでいて、ソウルの南大門市場のようにむやみに観光地化されすぎていない分、韓国の本当の日常の姿を垣間見ることができた。

이쪽은, 안양일번가 서쪽에 있는 안양중앙시장이다. 수많은 서울의 위성 도시안에서 안양에 온 것은, 이러한 재래 시장이 발달하고 있을 것 같게 보인 것이 이유의 하나다.
중앙시장은 서울 근교에서도 비교적 규모가 큰 시장같고, 확실히 안양 시민들의 부엌이 되고 있다. 동시에, 서울의 남대문시장과 같이 함부로 관광지로 되어 있지 않은 만큼, 한국의 진짜 일상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スンデ横丁 순대골목

中央市場の路地裏のさらに奥には、こんな横丁があった。スンデ(韓国風豚の腸詰)やコプチャン(牛ホルモン)が名物らしく、安養でも特に有名な路地のようで、美味しそうな匂いが立ち込めていた。

중앙시장 골목 안의 한층 더 안쪽에는, 이런 골목길이 있었다. 순대나 곱창이 명물인것 같아서, 안양에서도 특히 유명한 골목같고, 맛있을 것 같은 냄새가 자욱하고 있었다.

博達市場 박달시장

さらに歩き、安養市街の北西部にある博達(パクタル)市場にも来てみた。こちらは町外れにある分、中央市場よりもさらに庶民的な雰囲気だ。
安養市内には他に冠陽市場や虎渓市場などもあるようだが、時間の都合で訪れ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安養の市街地散策については安養(京畿道安養市万安区)のページをご覧ください。

더 걸어, 안양 시가지의 북서부에 있는 박달시장에도 와 보았다. 이쪽은 변두리에 있는 만큼, 중앙시장 보다 더 서민적인 분위기다.
안양 시내에는 그 밖에 관양시장이나 호계시장 등도 있는 것 같지만, 시간 사정으로 방문할 수 없었다.
* 안양의 시가지 산책은 안양(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페이지를 봐 주세요.

三幕寺 삼막사

バス停で 버스 정류장에서

最後に、安養市北部の三聖山(サムソンサン)にある三幕寺(サンマクサ)というお寺に行くことにした。安養市街からは少し距離があるので、中央路沿いからバスに乗ることにした。
停留所にはこのような接近情報のモニタが設置されていた。5713番のバスはあと6分で到着、現在4つ前の「安養1番街」停留所を走行中、1番のバスはあと7分で到着、現在5つ前の「南部市場」停留所を走行中、ということが表示されている。なかなか便利だ。
ただ、バス停にはどこを見ても時刻表が設置されていない。バスは常に飛ばしまくっているし、逆に渋滞も頻繁に起きるので、あっても意味がないのだ。路線ごとに「概ね何分間隔で運行」というのが決まっていて、利用者はただそれだけを目安にしているようだ。

마지막으로, 안양시 북부의 삼성산에 있는 삼막사라는 절에 가려고 했다. 안양 시가지로부터 조금 거리가 있으니까, 중앙로가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정류소에는 이런 접근 정보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꽤 편리하다.
다만, 정류장에는 어디를 봐도 시간표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버스는 항상 대단한 속도로 달리고 있고, 반대로 교통 정체도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에, 있어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 노선 마다 '대체로 몇분 간격으로 운행'라는 것이 정해져 있고, 이용자는 단지 그것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京仁教育大学 경인교육대학교

三幕寺へは京仁教大バス停が近いようなので、京仁教大行きのバスに乗った。運転手さんに「教大へ行くのか」と聞かれたので、三幕寺へ行くことを話すと、終点に着いたときに「三幕寺はこの道をまっすぐですよ」と教えてくれた。
写真はバスの終点がある京仁(キョンイン)教育大学・京畿(キョンギ)キャンパス。山の麓を切り開いてキャンパスを作ったようだ。

삼막사에는 경인교대 정류장이 가까운 것 같기 때문에, 경인교대행 버스를 탔다. 운전기사님이 '교대에 가요?'라고 하셨기 때문에, 삼막사에 가는 것을 이야기하면, 종점에 도착했을 때 '삼막사는 이 길을 곧아요'라고 가르쳐 주었다.
사진은 버스 종점이 있는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다. 산기슭을 열고 캠퍼스를 만든 것 같다.

三聖山の登山道 삼성산의 등산로

京仁教大から三幕寺のある三聖山まで、長い長い登山が続いた。写真のように、道沿いの川はバリバリに凍っていた。それほど寒いとは感じなかったが、さすがは韓国の冬、気温はかなり低かったのだろう。

경인교대로부터 삼막사가 있는 삼성산까지, 매우 긴 등산이었다. 사진과 같이, 길가의 강은 단단하게 얼고 있었다. 그렇게 춥다고는 느끼지 않았지만, 과연은 한국의 겨울, 기온은 꽤 낮았을 것이다.

三聖山の登山道で 삼성산의 등산로에서

道路の側壁にはこんな落書きがあった。日本人も来ることがあるのだろうかと思ったが、「嵐」は韓国でも人気らしいので、おそらく韓国人が書いたのだろう。

도로의 측벽에는 이런 낙서가 있었다. 일본인도 오는 일이 있는지 생각했는데, '아라시'는 한국에서도 인기인것 같기 때문에, 아마 한국인이 썼을 것이다.

三聖山の登山道 삼성산의 등산로

どれだけ歩いただろうか。かなり山深いところまでやって来た。
韓国では老若男女問わず登山が盛んらしく、途中、たくさんの登山者たちとすれ違った。

얼마나 걸었는지. 꽤 산속까지 왔다.
한국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등산이 번성하는 것 같아서, 도중 많은 등산자들과 엇갈렸다.

三幕寺・冥府殿 삼막사 명부전

3.5kmほどの山道を1時間ほどかけて登り、ようやく三幕寺に到着した。
三幕寺は三聖山(サムソンサン)の中腹にある仏教寺院。677年に元曉(ウォンヒョ)、義湘(ウィサン)、潤筆(ユンピル)の三聖人が庵を建てて精進したことが寺の起源で、三聖山という名前もこのとき付けられたといわれる。
写真は冥府殿(ミョンブジョン)。朝鮮末期の1880年の建立で、1975年に修理された。京畿道文化財資料第60号。建物の中ではたくさんの人たちが、五体投地というのだろうか、跪いて礼をして立ち上がってまた跪いてを繰り返していた。

3.5km 정도의 산길을 1시간 정도 들여 오르고, 겨우 삼막사에 도착했다.
삼막사는 삼성산의 중턱에 있는 불교 절이다. 677년에 원효, 의상, 윤필의 세성인이 암자를 지어 정진한 것이 절의 근본이고, 삼성산이라는 이름도 이 때 명명되었다고 하다.
사진은 명부전이다. 조선 말기의 1880년에 건립되었고, 1975년에 수리되었다.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60호. 건물 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상의 경례법이라고 하는 것일까, 무릎 꿇고 예를 해 일어서 또 무릎 꿇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石碑 비석

冥府殿の近くにあった石碑。左の方は、亀の像の上に石碑が立っている。日本ではあまり見かけないが、知立市の無量寿寺に同様のものがあった。

명부전의 근처에 있던 비석. 왼쪽은, 거북이의 상에 비석이 서있다. 일본에서는 별로 보이지 않지만, 치류시(知立市)의 무료쥬지(無量寿寺)에 같은 것이 있었다.

三幕寺・三層石塔 삼막사 삼층석탑

1232年に三幕寺の僧徒の金允侯(キムユンフ)がモンゴル軍の元首サリタイとの戦いに勝った記念に建てられた塔。高さ255cm。京畿道有形文化財第112号。

1232년에 삼막사 승도인 김윤후가 몽고군의 원수인 살리타이와 싸워서 이긴 기념으로서 지어진 탑이다. 높이 255cm.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

三幕寺・三亀字 삼막사 삼귀자

朝鮮末期に種痘法を実施した池錫英の兄の池雲英が、ここの白蓮庵址に隠居していた当時に書いたもの。岩の表面に三種類の「亀」の文字が刻まれている。

조선 말기에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이, 이곳 백련암지에 은거하고 있던 당시에 쓴 것이다. 바위면에 3종류의 '거북이' 문자가 새겨지고 있다.

七星閣への階段 칠성각에의 계단

三幕寺からさらに長い階段を上り、「七星閣(チルソンガク)」という、日本のお寺で言えば奥の院のようなところを目指した。
途中、登山者らしきおじさんに声を掛けられた。日本から来たこと、これから七星閣へ行くことを話すと、いろいろ教えてあげるからついて来なさい、と案内してくれた。

삼막사로부터 더 긴 계단을 올라, '칠성각'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다.
도중에, 등산자 같은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일본에서 온 것, 지금부터 칠성각에 가는 것을 이야기하면, 여러 가지 가르쳐 주기 때문에 함께 와요라고 안내해 주었다.

七星閣 칠성각

そうしてやって来たのが七星閣。内部には、崖を直接彫って作ったという磨崖三尊仏像(マエサムジョンブルサン)が奉られていた。
先ほどのおじさんが礼拝のやり方を熱心に教えてくれた。跪いて礼をして再び立ち上がる動作を5回繰り返すそうだが、跪くときは左右のつま先を重ね、礼をするときは手の平を上に向けるなど、細かいやり方があるようだ。韓国は仏教徒とキリスト教徒が半々くらいで、お寺も教会もよく見かけるが、どちらにしても信仰心が篤いことが感じられた。

그렇게 해서 온 곳이 칠성각이다. 내부에는, 벼랑을 직접 조각해 만든 것 같은 마애삼존불상이 모셔 있었다.
조금 전의 아저씨가 예배 방식을 열심히 가르쳐 주었다. 무릎 꿇고 예를 해 다시 일어서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고 하는데, 무릎 꿇을 때는 좌우 발끝을 거듭하고, 예를 할 때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등, 세세한 방식이 있는 것 같다. 한국에는 불교도들와 기독교도들가 반반 정도이고, 절이나 교회도 여기저기에 보이는데, 어느 쪽으로 해도 신앙심이 열심인 일이 느껴졌다.

三幕寺の夕暮れ 삼막사에서의 저녁놀

だんだん日が暮れかけてきた。肌寒くなってきたし、早くしないと真っ暗になるので、そろそろ山を下りることにした。

조금씩 해가 져 왔다. 쌀쌀해졌고, 빨리 하지 않으면 깜깜하게 되기 때문에, 이제 산으로부터 물러나기로 했다.

再び仁徳院へ 다시 인덕원에

衿井駅 금정역

山を下りて、再び京仁教大からバスに乗った。もう日が暮れて薄暗くなっている中、今日一日歩き回った安養の街を通り過ぎ、30分ほどバスに揺られて衿井(クムジョン)駅で下車。
ここで地下鉄4号線に乗り換えた。ソウル首都圏の鉄道とバスは乗継割引がとても充実していて、T-moneyという交通カードを使ってバスと電車を乗り継ぐと、バス・電車の通算走行距離で運賃が計算され、初乗り料金が1回分だけで済む。日本人からすると夢のようなシステムだ。

산을 물러나고, 다시 경인교대에서 버스를 탔다. 벌써 해가 져 어슴푸레해지고 있는 중, 오늘 하루 걸어 다닌 안양의 거리를 빠져 나가고,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금정역에서 하차했다.
이곳에서 지하철 4호선에 갈아 탔다. 서울 수도권의 철도와 버스는 환승할인이 몹시 충실하고, T-money라는 교통 카드를 사용해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면, 버스와 전철의 통산 주행거리로 운임이 계산되고, 최초구간 요금이 1회분만으로 괜찮다. 일본인으로는 꿈과 같은 시스템이다.

夜の仁徳院 밤의 인덕원

衿井から10分ほど地下鉄に乗り、今朝も来た仁徳院で降りた。
朝来たときとは随分印象が違っている。仁徳院は安養市の外れにありながら、交通の要衝ということから歓楽街として発展しているようだ。昔から酒場の多いところらしく、「酒場(ジュマク)1路」などのような名前の路地もあるほどだ。

금정에서 1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오늘 아침도 온 인덕원으로 내렸다.
아침에 왔을 때와는 상당히 인상이 차이가 난다. 인덕원은 안양시의 변두리에 있으면서, 교통의 요충이기 때문에 환락가로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옛부터 주막이 많은 곳인것 같아서, '주막1로'등 같은 이름의 골목도 있을 정도다.

カルグクス 칼국수

仁徳院駅近くの食堂で、夕食にカルグクス(韓国風うどん)を食べることにした。
写真はカルグクスのセット。何も考えずに適当な店に入ったが、幸いとても美味かった。日本人の口にはちょっと辛いかも知れないが。

인덕원역 가까이의 식당에서, 저녁밥에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사진은 칼국수 세트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적당한 가게에 들어갔지만, 다행히도 꽤 맛있었다. 일본인 입에는 조금 매울지도 모르는데.

カルグクス 칼국수

この店のカルグクスは、しゃぶしゃぶと融合した独特の味が自慢なのだそうだ。店のおばさんが食べ方を教えてくれて、最後はご飯や卵などと混ぜてチャーハンのようなものを作ってくれた。人情味溢れるおばさんで、韓国語でいろいろ話してくれたが、半分くらいしか理解できなかった。
この日は仁徳院駅近くのホテルに泊まった。明日はここからさらに南下し、平澤(ピョンテク)市の松炭(ソンタン)地区と、牙山(アサン)市の温陽(オニャン)温泉を目指す。

이 가게의 칼국수는, 샤브샤브와 융합한 독특한 맛이 자랑이라고 하다. 가게의 아줌마가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최후는 밥이나 알등과 혼합해 볶음밥과 같은 것을 만들어 주었다. 인정미로 가득한 아줌마이고, 한국어로 여러 가지 이야기해 주었지만, 반 정도 밖에 이해할 수 없었다.
이 날은 인덕원역 가까운 호텔에 묵었다. 내일은 여기로부터 한층 남하해, 평택시의 송탄 지구와 아산시의 온양온천에 가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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