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年2月 大韓民国旅行記
2009년 2월 대한민국 여행기
【5】 2/7〜2/8


▲2009年2月 大韓民国旅行記 【4】 2/6からの続き▲
▲2009년 2월 대한민국 여행기 【4】 2/6에서 계속▲

景福宮 경복궁

景福宮へ 경복궁에

2月7日。実質最終日であるこの日は、ソウル市内の観光地をゆっくりと巡ることにした。
まずは、李氏朝鮮王朝の正宮である景福宮(キョンボックン)へ向かった。地下鉄景福宮駅の5番出口から外に出ると、そこはもう景福宮の敷地内。維和門(ユファムン)の前では、ドラマ「宮廷女官チャングムの誓い」に出てきそうな衣装の人たちが何やらやっていた。守門将交代儀式の準備だろうか。

2월 7일. 실질 마지막 날인 이 날은, 서울시내의 관광지를 천천히 돌아 다니기로 했다.
우선은, 이씨 조선 왕조의 정궁인 경복궁에 갔다. 지하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밖으로 나오면, 그 곳은 벌써 경복궁의 부지내다. 유화문 앞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에 나올 것 같은 의상의 사람들이 무엇인가 하고 있었다. 수문장 교대의식의 준비일까.

勤政殿(クンジョンジョン) 근정전

ここが景福宮の正殿。景福宮は朝鮮総督府によってほとんどの建物が破壊され、かつては街からその姿を遮るように朝鮮総督府の庁舎がこのあたりに建っていたそうだ。現在も復元事業が続いており、敷地内にはまだまだ空き地が多かった。

이 곳이 경복궁의 정전이다. 경복궁은 조선총독부에 의해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어, 예전에는 거리에서 그 모습을 가로막게 조선총독부 청사가 이 근처에 세워져 있었다고 하다. 현재도 복원 사업이 계속되고 있고, 부지내에는 아직 공백 토지가 많았다.

修政殿(スジョンジョン) 수정전

ここは王室の学問研究機関だったところで、ハングルもここで考案されたと伝えられている。
ハングルは、最初は単なる記号的な文字に過ぎないと思っていたが、韓国語の文法構造を学べば学ぶほど、本当にうまく計算し尽くされてできていることがわかってきた。ハングルとは「偉大なる文字」という意味だが、その名に恥じない、韓国が誇るべき文化と言えよう。
写真の右上を飛んでいるのはカササギ。景福宮内のあちこちでその姿を見かけた。

이 곳은 왕실 학문 연구 기관이었던 곳이고, 한글도 이 곳에서 고안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글은, 처음에는 단순한 기호적인 문자인 것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한국어 문법구조를 배우면 배울 만큼, 정말로 잘 계산해 다하여져서 만들어져 있는 것을 알아 왔다. 한글은 '위대한 문자'라는 의미인데, 그 이름에 어울린, 한국이 자랑하는 문화일 것이다.
사진의 오른쪽상을 날고 있는 것은 까치다. 경복궁내 여기저기서 그 모습을 보았다.

カササギ 까치

カササギは韓国語では「カチ(까치)」と言い、昔から縁起のよい鳥とされている。ソウルの地下鉄にも「カチ山」という駅がある。

까치는 한국에서 옛날부터 재수가 좋은 새라고 여겨지고 있다. 서울 지하철에도 '까치산'이라는 역이 있다.

カササギ 까치

巣を作るために、カササギが一生懸命木の枝を運んでいた。まさに韓国の冬を象徴する風景だ。

둥지를 만들기 위해서, 까치가 열심히 나무가지를 나르고 있었다. 정말로 한국 겨울을 상징하는 풍경이다.

カササギの巣 까치의 둥지

昔から朝鮮半島の農民たちは、秋に柿の実を収穫するとき、冬にカササギがお腹が空かないように「カチバプ(カササギご飯)」と称して少しだけ実を残しておく習慣があるという。今でも田舎の方を歩くと見られるそうだ。穏やかでのどかな風情だ。
しかし、都市化が進んでいる現代ではそんな余裕も無くなってきているようで、都会ではカササギが電線に巣を作って停電を起こすことが問題になっているという。KORAILでは、鉄道の架線にカササギの巣があるのを見つけたら、KTXの50%割引クーポンがもらえるそうだ。こういった現代社会の世知辛さは、日本でも韓国でも同じのようだ。
※景福宮の散策については景福宮(ソウル特別市鍾路区)のページをご覧ください。

옛부터 한반도의 농민들은, 가을에 감 열매를 수확할 때, 겨울에 까치들이 배가 고프지 않도록 '까치밥'이라고 해서 조금만 열매를 남겨 두는 습관이 있다고 하다. 지금도 시골 쪽을 걸으면 보여진다고 하다. 온화해서 느긋히 한 풍정이다.
그러나, 도시화가 진행하고 있는 현대에는 그런 여유도 없어져 오고 있는 것 같아서, 도회에서는 까치가 전기선에 둥지를 만들어서 정전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다. KORAIL에서는, 철도 가선에 까치 둥지가 있는 것을 찾으면, KTX 5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야박함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같은 것 같다.
* 경복궁의 산책은 경복궁(서울특별시 종로구) 페이지를 봐 주세요.

三清洞・北村 삼청동·북촌

三清洞 삼청동

景福宮から北側へ出ると、目の前に青瓦の立派な建物が現れた。大統領官邸、青瓦台(チョンワデ)だ。昨年夏に大規模な米国産牛肉の輸入反対デモが起きたのがきっかけで警備が厳しくなったらしく、周辺にはたくさんの警備員が立って物々しい雰囲気だった。
青瓦台の前を東へ進むと、三清洞(サムチョンドン)というエリアに出てきた。韓国の伝統家屋、韓屋(ハノク)をモダンにアレンジしたお店が建ち並んでいる。日本でも、伝統的な町家を改装したお店が京都などで見られるが、それの韓国版と言うべきか。仁寺洞と違ってあまり観光地化されすぎていないため、落ち着いた風情が感じられた。日本のガイドブックにはあまり載っていない、隠れたおすすめスポットだ。

경복궁에서 북쪽으로 나오면, 눈앞에 파랑기와가 훌륭한 건물이 나타났다. 대통령 관저, 청화대다. 작년 여름에 대규모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데모가 일어난 것이 계기로 경비가 엄격해졌을 것 같고, 주변에는 많은 경비원들이 서서 삼엄한 분위기이었다.
청화대 앞을 동쪽으로 나아가면, 삼청동이라는 지역에 나왔다. 한국의 전통가옥, 한옥을 모던하게 어레인지한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일본에서도, 전통적인 마치야를 개장한 가게가 교토등에서 볼 수 있는데, 그것의 한국판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사동과 달라서 그다지 너무 관광지화 되어서 않기 때문에, 침착한 풍정이 느껴졌다. 일본의 가이드 북에는 그다지 실려 있지 않은, 숨겨진 추천 스포트다.

三清洞スジェビ 삼청동수제비

三清洞のメインストリート沿いにあるスジェビ(韓国風すいとん)のお店、三清洞スジェビへ。ソウルでは有名なお店らしく、いつも長い行列ができているそうだが、開店してすぐに来たのですんなりと入れた。

삼청동의 메인 스트리트 옆에 있는 수제비 가게, 삼청동수제비에 왔다. 서울에서는 유명한 가게인것 같아서, 언제나 긴 행렬이 되어 있다고 하지만, 개점해서 곧 왔기 때문에 날씬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スジェビ 수제비

これが名物のスジェビ。韓国料理の中では比較的あっさりとしているが、アサリの出汁が効いて美味しかった。青唐辛子の薬味が置いてあるが、これもまたよく合う。
食べている最中、店の外から賑やかなお囃子のような音がだんだん近づいてきて、店の前を通り過ぎていった。どうやら「サムルノリ」のようだ。
だんだん混んできて、店を出る頃にはすでに行列ができていた。

이것이 명물인 수제비다. 한국 음식 안에서는 비교적 시원스럽게 하고 있는데, 바지락조개 국물이 들어서 맛있었다. 파랑고추 양념이 놓여 있는데, 이것도 또 잘 맞다.
먹고 있는 한중간, 가게 밖에서 떠들썩한 반주 음악같은 소리가 조금씩 다가와 와서, 가게 앞을 통과해 갔다. 아무래도 '사물놀이'인 것 같다.
조금씩 혼잡해 와서, 가게를 나갈 때에는 이미 행렬이 되어 있었다.

三清洞の路地 삼청동의 골목

三清洞にはこのような路地がたくさん通っている。何でもない坂道だが、絵になる風景だ。あらかじめ観光ガイドなどで調べてきたのではなく、たまたま迷い込んで見つけたのでなんとなく嬉しい。

삼청동에는 이러한 골목이 많이 다니고 있다. 아무 것도 아닌 비탈길이지만, 그림이 되는 풍경이다. 미리 관광 가이드등으로 조사해 온 것이 아니고, 우연히 헤매어 알았기 때문에 어쩐지 기쁘다.

通りの名前を表す看板 길의 이름을 나타내는 간판

それぞれの路地には名前が付いているようで、あちこちにこのような看板が設置されている。
写真は「マルグンセムギル」、清らかな泉の道という意味だ。一つ一つの路地が地域の人々に親しまれていることがよくわかる。

각각의 골목에는 이름이 붙고 있는 것 같아서, 여기저기에 이러한 간판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은 '맑은샘길'이다. 하나하나 골목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 잘 알다.

サムルノリ 사물놀이

路地の中を歩いていると、先ほどのお囃子のような音がまた聞こえてきた。サムルノリだった。偶然にもいいものを見ることができてよかった。

골목 안을 걷고 있으면, 아까의 반주 음악같은 소리가 또 들려왔다. 사물놀이이었다. 우연히도 좋은 것을 볼 수 있어 좋았다.

北村韓屋村 북촌한옥마을

三清洞から南東の方へ歩き、今度は北村(プクチョン)というエリアへやって来た。
このあたりは李朝時代に高級官吏が住んでいたところで、昔ながらの韓屋が密集している。都心のすぐ近くなのに、昔ながらの風情がよく残っているものだ。

삼청동에서 남동쪽에 걷고, 다음은 북촌이라는 지역에 왔다.
이 근처는 이조 시대에 고급 관리들이 살고 있던 곳이고, 옛날부터의 한옥이 밀집해 있다. 도심의 아주 근처이지만, 옛날부터의 풍정이 잘 남아 있는 것이다.

北村韓屋村 북촌한옥마을

狭い路地が迷路のように入り組んでいて、思わず探検したくなる。うろうろとさまよい歩きながら、昌徳宮の方向を目指した。
※三清洞・北村の市街地散策については三清洞・北村(ソウル特別市鍾路区)のページをご覧ください。

좁은 골목이 미로같이 뒤얽혀 있고, 나도 모르게 탐험하고 싶어지다. 여기저기 방황해 걸으면서, 창덕궁 방향에 갔다.
* 삼청동·북촌의 시가지 산책은 삼청동·북촌(서울특별시 종로구) 페이지를 봐 주세요.

昌徳宮 창덕궁

敦化門 돈화문

次にやって来たのは昌徳宮(チャンドックン)。景福宮の離宮として建てられたものだが、こちらは世界遺産に登録されている。
ここは景福宮と違って、ガイドさんの説明を聞きながら園内を回るツアー形式になっている。韓国語のツアーが30分おきに、その他は日本語・英語・中国語のツアーがそれぞれ1日 3、4回ずつあるようだが、ちょうど日本語のツアーが終わったところだったので、韓国語のツアーに参加することにした。
写真は昌徳宮の正門である敦化門(トンファムン)。

다음에 온 곳은 창덕궁이다. 경복궁의 이궁으로서 지어진 것인데, 이쪽은 세계유산에 등록되고 있다.
이 곳은 경복궁과 다르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원내를 돌아 다니는 투어 형식이 되고 있다. 한국어 투어가 30분 간격에, 기타는 일본어·영어·중국어 투어가 각각 1일 3, 4번씩 있는 것 같은데, 정확히 일본어 투어가 끝났을 때이었기 때문에, 한국어 투어에 참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이다.

仁政殿 인정전

昌徳宮の正殿、仁政殿(インジョンジョン)。景福宮の勤政殿とよく似ているが、棟瓦にスモモの花の模様が付いているのが特徴だ。

창덕궁의 정전, 인정전. 경복궁의 근정전을 잘 닮아 있는데, 용마루에 오얏 꽃 모양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楽善斎 낙선재

こちらは昌徳宮の奥の方にある楽善斎(ナクソンジェ)という建物。
日本統治時代の1920年に、朝鮮王朝最後の皇太子である李垠(イ・ウン)のもとへ日本から嫁いだ李方子(イ・バンジャ/り・まさこ、旧姓:梨本宮)という女性がいたという。日本ではあまり知られていないが、韓国では非常に尊敬を集めていた人で、趣味の七宝焼で資金を集め、夫とともに心身障害者のための福祉事業に情熱を注いでいたという。その李方子が晩年を過ごしていたのがこの場所で、1989年まで暮らしていたそうだ。

이쪽은 창덕궁 안쪽에 있는 낙선재 이라는 건물.
일제시대 1920년에, 조선 왕조 마지막 황태자인 이은에게 일본에서 시집간 이방자(리마사코, 구성 나시모토노미야)이라는 여자가 있었다고 하다. 일본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대단히 존경받고 있던 사람이고, 취미인 칠보로 자금을 모으고, 남편과 함께 심신장애자를 위한 복지사업에 정열을 쏟고 있었다고 하다. 그 이방자가 만년을 보내고 있던 곳이 이 장소이고, 1989년까지 살고 있었다고 하다.

後苑(秘苑) 후원(비원)

そして最後に、宮殿の奥に広がる庭園、後苑(フウォン)へ。秘苑(ピウォン)とも呼ばれているが、正確には後苑というのだそうだ。
ここは王たちが散策を楽しんだ場所で、ドラマ「宮廷女官チャングムの誓い」でも、チャングムが王と散歩をするシーンで出てきた。
※昌徳宮の散策については昌徳宮(ソウル特別市鍾路区)のページをご覧ください。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전의 안쪽에 펼쳐진 정원, 후원에 왔다. 비원이라고도 불리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후원이라고 한다고 하다.
이 곳은 왕들이 산책을 즐긴 장소이고, 드라마 '대장금'에서도, 장금이 왕과 산책을 하는 씬으로 나왔다.
* 창덕궁의 산책은 창덕궁(서울특별시 종로구) 페이지를 봐 주세요.

馬川 마천

馬川駅前風景 마천역전 풍경

昌徳宮の近くの鍾路3街(チョンノサムガ)駅から、地下鉄5号線で次の目的地のオリンピック公園に向かった。が、長い旅の疲れのせいかウトウトし始め、気が付いたらオリンピック公園駅を通り過ぎていた。
仕方なく、終点の馬川(マチョン)駅で下車。せっかくだから駅前を少し散策してみることにした。
写真は馬川駅1番出口前のポクスンア通り。ポクスンアとは固有語で桃という意味だ。

창덕궁 가까이의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 5호선으로 다음 목적지인 올림픽공원을 향했다. 하지만, 긴 여행의 피로 때문인가 꾸벅꾸벅 해 와서, 정신이 들어 보니 올림픽공원역을 통과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종점의 마천역에서 하차했다. 모처럼이니까 역 앞을 조금 산책해 보기로 했다.
사진은 마천역 1번 출구 앞의 복숭아길이다.

馬川小学校付近 마천초등학교 근처

馬川はソウル市の南東の外れで、観光客はもちろん、ソウル市民でも用がなければまず来ないようなところ。駅周辺はいかにも地下鉄の終点らしい、辺鄙な中にもちょっとした拠点性のようなものを感じる風景だった。
駅前には小学校があり、そこから北へ進むと市場のようなところに出てきた。あちこちのお店から賑やかな声が聞こえてきて、素朴な韓国の日常が感じられた。

마천은 서울시 남동의 변두리이고, 관광객은 물론, 서울 시민이라도 볼 일이 없으면 우선 오지 않은 것 같은 곳이다. 역 주변은 그야말로 지하철 종점인 듯한, 변비면서 약간 거점성같은 것을 느끼는 풍경이었다.
역 앞에는 초등학교가 있어, 그 곳에서 북쪽에 나아가면 시장같은 곳에 나왔다. 여기저기의 가게에서 떠들썩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소박한 한국의 일상이 느껴졌다.

馬川洞通り 마천동길

しばらく歩くと、馬川洞(マチョンドン)通りというちょっとした幹線道路に出てきた。

당분간 걸으면, 마천동길이라는 약간의 간선도로에 나왔다.

馬川洞通り 마천동길

再び馬川駅に向かい、今度こそ寝過ごさないようにオリンピック公園駅を目指した。

다시 마천역을 향하고, 이번이야말로 늦잠 자지 않게 올림픽공원역에 갔다.

オリンピック公園 올림픽공원

オリンピック公園駅 올림픽공원역

馬川駅から10分ほどでオリンピック公園(オルリムピッコンウォン)駅に到着。
オリンピック公園の最寄り駅ということで、構内は非常に広く造られているが、普段は利用者はそれほど多くはないようで、がらんとしていた。ソウルオリンピックのときはさぞかし混雑したことだろう、と思ったら、この駅は1996年の開業で、開催当時はまだ無かったようだ。
写真はオリンピック公園駅の3番出口。

마천역에서 10분 정도로 올림픽공원역에 도착.
올림픽공원 근처역이라고 하는 것으로, 구내는 대단히 널리 만들어져 있는데, 평소는 이용자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고, 텅 하고 있었다. 서울올림픽 때는 필시 혼잡한 것일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이 역은 1996년 개업이고, 개최 당시는 아직 없었던 것 같다.
사진은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オリンピック公園 올림픽공원

オリンピック公園は、言わずと知れた1988年のソウルオリンピックの舞台となった総合公園。スポーツや散策、デートなどでたくさんの市民が訪れていた。想像していたよりもかなり広く、園内にはコンビニのGS25が何軒もあった。
写真はハノル広場。奥に見えるのは第1体育館。

올림픽공원은, 그 유명한 1988년 서울올림픽의 무대가 된 종합 공원. 스포츠나 산책, 데이트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상상하는것 보다도 상당히 넓고, 원내에는 편의점인 GS25가 몇채나 있었다.
사진은 한얼광장이다. 멀리 보이는 것은 제1체육관.

カササギ 까치

景福宮でたくさん見かけたカササギが、ここにもいた。園内には「カササギ橋(カチダリ)」という橋もあるようだ。

경복궁에서 많이 보인 까치가, 이 곳에도 있었다. 원내에는 '까치다리'라는 다리도 있는 것 같다.

夢村湖 몽촌호

オリンピック公園内にある「夢村湖(モンチョノ)」という人造湖。
中央左寄りに大きく写っている建物はオリンピック会館で、右の方に建っているのはオリンピックパークテル。下に設置されている写真は、いつごろ撮られたものか分からないが、奥の団地群がまだできていない。ソウルの街の急激な発展が窺い知れる一枚だ。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몽촌호'라는 인조호수.
중앙왼쪽에 크게 비치고 있는 건물은 올림픽회관이고, 오른쪽에 세워져 있는 것은 올림픽파크텔이다. 아래로 설치되고 있는 사진은, 언제쯤 찍어진 것인가 모르는데, 안 쪽의 단지군이 아직 세워져 있지 않다. 서울 거리의 급격한 발전을 잘 아는 한 장이다.

国旗広場 국기광장

公園の中央には、世界161ヶ国の国旗が並ぶ国旗広場がある。

공원 중앙에는, 세계 161개국의 국기가 줄선 국기광장이 있다.

世界平和の門 세계평화의문

そして、ソウルオリンピックの象徴である世界平和の門(セギェピョンファエムン)。高さ24mで、門の真下では今も聖火が燃え続けている。
手前の碑には、「人類에 平和를 民族에 榮光을 大統領 盧泰愚」と書いてあるが、これだけ漢字ばかりだと日本人でも簡単に理解できてしまうものだ。ちなみに「-에(エ)」は「-に」、「-를(ルル)」・「-을(ウル)」は「-を」という意味を表す助詞で、文法は日本語とほとんど同じだ。

그리고,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세계평화의문. 높이 24m이고, 문의 바로 밑에서는 지금도 성화가 계속해서 불타고 있다.
앞의 비석에는, '人類(인류)에 平和(평화)를 民族(민족)에 榮光(영광)을 大統領(대통령) 盧泰愚(노태우)'라고 씌어져 있는데, 이만큼 한자투성이라면 일본인에게도 간단히 이해가 가버리는 것이다.

オリンピック公園前 올림픽공원 앞

世界平和の門のちょうど向かい側を眺めたところ。大規模な住宅地になっている。
この真下には、地下鉄8号線の夢村土城(モンチョントソン)駅がある。「夢村土城」というのは、オリンピック公園の建設中に発掘された百済時代の遺跡の名前だそうだ。

세계평화의문의 정확히 맞은 편을 바라본 경치. 대규모 주택지가 되어 있다.
이 바로 아래에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있다. '몽촌토성'이라는 것은, 올림픽공원 건설중에 발굴된 백제시대 유적의 이름이다고 하다.

韓国最後の夜 한국 마지막 밤

福井駅 복정역

オリンピック公園の前にある夢村土城駅から地下鉄8号線に乗り、福井駅で盆唐(プンダン)線に乗り換えた。ちなみに「ふくい」駅ではなく「ポクチョン」駅。

올림픽공원 앞에 있는 몽촌토성역에서 지하철 8호선을 타고, 복정(福井)역에서 분당선에 갈아탔다. 참고로, 복정은 일본의 후쿠이와 같은 한자다.

盆唐線の列車 분당선 열차

盆唐線はソウル郊外の盆唐新都市へ向かう路線だが、こちらは福井駅から再び都心方面を目指して宣陵(ソンヌン)行きに乗った。乗っているとあまり分からないが、水西(スソ)−道谷(トゴク)間は3号線と3回も交差しながらグネグネと走っている。それなのに、交差しているのに駅がないところがあったりする。駅間距離もばらばらで、福井−大母山入口間は6.2kmの間に3駅しかないのに、大母山入口−道谷間は1.9kmの間に4駅もある。もともと水西−道谷には駅を1つだけ設ける予定だったが、地元住民の要求を中途半端に受け入れて、固まったところに3駅(大母山入口・開浦洞・九龍)も作ったのが原因らしい。結局この3駅は利用者も少なくて、批判が相次いでいるそうだ。
ともあれ、終点の宣陵駅から2号線に乗り換え、往十里駅で降りた。

분당선은 서울 교외의 분당 신도시에 향하는 노선인데, 이쪽은 복정역에서 다시 도심방면을 목표로 해서 선릉행을 탔다. 타고 있어도 그다지 모르는데, 수서-도곡간은 3호선과 3번도 교차하면서 나긋나긋 다니고 있다. 그런데도, 교차하고 있는데도 역이 없는 곳이 있거나 하다. 역간 거리도 구구하고, 복정-대모산입구간은 6.2km 구간에 3개 역밖에 없지만, 대모산입구-도곡간은 1.9km 구간에 4개 역도 있다. 원래 수서-도곡에는 역을 1개만 설치할 예정이었는데, 현지 주민의 요구를 어중간해서 받아들이고, 굳어진 바에 3개 역 (대모산입구·개포동·구룡)도 만든 것이 원인인 듯하다. 결국 이 3개 역은 이용자도 적고,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고 하다.
아무튼, 종점 선릉역에서 2호선에 갈아타고, 왕십리역에서 내렸다.

コプチャン 곱창

そろそろ夜になったので、往十里駅近くにある食堂でコプチャン(ホルモン焼き)を食べることにした。地元の人しか来なさそうな小さなお店だが、意外にも日本語のメニューが用意されていた。さすが、ソウル市内でもちょっとした繁華街である。
写真は牛コプチャンのセット。ネングッという冷たいもやしのスープが付いていた。

슬슬 밤이 되었기 때문에, 왕십리역 가까이에 있는 식당에서 곱창을 먹기로 했다. 현지 사람밖에 와 없는 것 같은 작은 가게이지만, 의외로도 일본어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역시, 서울 시내 안에서도 약간의 번화가다.
사진은 황소 곱창 세트다. 냉국이라는 차가운 콩나물 국이 붙고 있었다.

温水駅 온수역

ホテルで荷物を受け取った後、再び往十里駅から地下鉄に乗った。この日の宿は仁川空港近くの空港新都市にある。せっかくだから、まだ乗っていなかった7号線や仁川地下鉄にも乗ってみようと思い、少し遠回りなルートで行ってみることにした。
君子(クンジャ)駅で5号線から7号線に乗り継ぎ、ソウル市街の南部を縦断して、終点の温水(オンス)駅で降りた。意外と遠く、1時間近くかかってしまった。さすがにソウルの街は広いということを実感した。

호텔에서 짐을 받은 후, 다시 왕십리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이 날의 숙소는 인천공항 가까이의 공항신도시에 있다. 모처럼이니까, 아직 타지 않았던 7호선이나 인천지하철도 타 보려고 생각하고, 조금 우회인 루트로 가 보기로 했다.
군자역에서 5호선으로부터 7호선에 갈아타고, 서울 시가지의 남부를 종단 하고, 종점인 온수역에서 내렸다. 의외로 멀고, 1시간 정도 걸려버렸다. 과연 서울 거리는 넓다고 하는 것을 실감했다.

富平駅 부평역

温水駅で、今度は仁川(インチョン)へ向かう1号線(京仁線)に乗り換えた。暗くてよくわからないが、ソウルと仁川という巨大な都市同士を結んでいるだけあって、ベッドタウンらしい賑やかな景色が続いた。
15分ほど乗り、仁川市の東部にある富平(プピョン)駅で降りて、仁川地下鉄1号線に乗り換えた。写真は富平駅の仁川1号線ホーム。仁川市内の中でも代表的な繁華街のようで、地下街もある大きな駅だった。

온수역에서, 이번은 인천에 향하는 1호선(경인선)으로 갈아탔다. 어두워서 잘 모르는데, 서울과 인천이라는 거대한 도시 끼리를 잇고 있을 만큼, 주택도시인 듯한 번화한 경치가 계속되었다.
15분 쯤 타고, 인천시 동부에 있는 부평역에서 내려서,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탔다. 사진은 부평역의 인천1호선 승강장이다. 인천시내 안에서도 대표적인 번화가인것 같고, 지하상가도 있는 큰 역이었다.

仁川地下鉄 인천지하철

富平駅から仁川地下鉄の桂陽(ケヤン)行きに乗った。途中までは混んでいたが、林鶴(イムハク)から先は開発途上地域になるので、終点に着くころにはガラガラになってしまった。
駅の雰囲気も車内の雰囲気もソウルの地下鉄とほとんど変わらないが、車内アナウンスでは数駅ごとに「安全な仁川地下鉄をご利用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という旨の台詞が流れ、テレビモニタでも各駅ごとに「安全で速い仁川地下鉄」と表示され、仁川の地下鉄であることをアピールしていた。

부평역에서 인천지하철의 계양행을 탔다. 도중까지는 혼잡했지만, 임학으로부터 끝은 개발 도상지역이 되기 때문에, 종점에 도착하는 무렵에는 텅텅이 되어 버렸다.
역 분위기도 차내 분위기도 서울 지하철과 대부분 변함없지만, 차내 방송에서는 몇 역마다 '안전한 인천지하철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취지의 말이 흐르고, 텔레비전 모니터에서도 각역마다 '안전하고 빠른 인천지하철'이라고 표시되어, 인천의 지하철인 것을 어필하고 있었다.

仁川地下鉄 인천지하철

車内にはこんなイラストも描かれている。「安全だ!便利だ!楽しい!仁川地下鉄」という意味だ。
終点の桂陽駅で降りて、空港鉄道(A'REX)に乗り換えた。ソウル地下鉄(ソウル都市鉄道公社)、KORAIL、仁川地下鉄と乗り継いできたが、ここまでは全て一つの料金(初乗り料金が1回分)。しかし、ここからは別料金なので、乗り換えのための改札がある。日本では当たり前のことだが、どこに行っても同じ料金で乗れるソウルの首都圏電鉄に慣れると、わざわざ乗り換えのために改札を通るのが面倒になってしまう。

차내에는 이런 일러스트도 그려지고 있다. '안전하다! 편리하다! 즐겁다! 인천지하철'이라고 씌어져 있다.
종점인 계양역에서 내려서, 공항철도(A'REX)로 갈아탔다. 서울 지하철(서울 도시철도공사), KORAIL, 인천지하철이라고 갈아타 왔지만, 이 곳까지는 모두 하나의 요금 (최초구간 요금이 1회분)이다. 그러나, 이 곳에서는 별요금이기 때문에, 환승을 위한 개찰이 있다. 일본에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어디에 가도 동일한 요금으로 탈 수 있는 서울의 수도권전철에 익숙해지면, 일부러 환승을 위해서 개찰을 통하는 것이 번거로워져버리다.

雲西駅 운서역

桂陽駅から仁川国際空港行きに乗り、2つ目の雲西(ウンソ)駅で降りた。少しだけ遠回りをするつもりが、往十里から2時間半もかかってしまった。

계양역에서 인천국제공항행을 타고, 두번째 운서역에서 내렸다. 조금만 우회를 할 작정이, 왕십리로부터 2시간반도 걸려 버렸다.

雲西駅駅前風景 운서역전 풍경

雲西駅は仁川空港からほど近い空港新都市(コンハンシンドシ)というところにある。まだまだ開発途上のようで、あたりはがらんとしていた。この日は雲西駅の近くにあるホテルに宿泊した。
翌2月8日、ホテルからシャトルバスで仁川国際空港へ。そしてアシアナ航空OZ122便で、ソウル市江南、原州(ウォンジュ)、太白(テベク)、日本海(東海)、敦賀、米原、津、伊勢湾上空を経由し、一週間ぶりに名古屋・中部国際空港に帰ってきた。
「2009年2月 大韓民国旅行記」は以上で終わりです。最後までご覧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そして、旅行中不慣れな私に親切にしてくださった方々に感謝いたします。

운서역은 인천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항신도시라는 곳에 있다. 아직 개발 도상같고, 근처는 텅 하고 있었다. 이 날은 운서역 근처에 있는 호텔에 숙박했다.
다음 2월 8일, 호텔에서 셔틀버스로 인천국제공항에. 그리고 아시아나 항공OZ122편으로, 서울시 강남, 원주, 태백, 동해(일본해), 츠루가, 마이바라, 츠, 이세만 상공을 경유해, 일주일간만에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 돌아왔다.
'2009년 2월 대한민국 여행기'는 이상으로 끝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행중 서투른 저에게 친절하게 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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